9일 포브스 중문판이 발표한 '중국 유망기업 랭킹'에 따르면 상장 기업 중에서는 모바일·인터넷 게임업체 장취커지(掌趣科技)가, 비상장 기업 중에서는 도시공공교통시스템 건설 업체인 톈톈룽신시(添添隆信息)가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꼽혔다고 10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보도했다.
또 상장기업 중 동영상 커뮤니티 등 인터넷 오락 서비스를 제공하는 랑마신시(朗瑪信息)와 바이오센서 개발 업체인 싼눠성우(三諾生物)가 각각 유망기업 2,3위를 차지했다.
주로 차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이 유망 기업 랭킹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차스닥 상장사의 전체 랭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58%에서 올해 79%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이 랭킹에 포함된 100개 상장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베이징(北京), 광둥(廣東), 장쑤(江蘇)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비상장 기업 100개 중 70% 이상이 베이징, 광둥, 상하이(上海)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랭킹에 오른 37개 상장기업과 22개 비상장 기업이 베이징에 위치해, 베이징이 3년 연속 유망기업이 가장 많이 소재한 도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