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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김영대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오른쪽)과 아지즈 압둘라 알 구라이어 에미리트은행협회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9일 에미리트은행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체결은 한·중동간 교역 확대 등에 따른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MOU 체결식에는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아지즈 압둘라 알 구라이어 에미리트은행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 및 유대 강화 △워크샵 및 연수·교육 등의 상호활동 지원 협력 △은행산업 관련 정보 교환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 마련 등이 담겨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는 외환·수출입·산업·우리은행 등 4개 은행에서 총 5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 진출해 있는 아랍에미리트 은행은 없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에도 한·중동 교역 증대 등 경제 협력 확대에 따른 금융 수요를 적극 뒷받침하고 상호진출 지원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른 주요 중동 국가와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한-중동지역 교류·협력 교두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중국과 우즈벡, 미국, 일본, 러시아은행협회와 각각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