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9일 모바일숍인숍 개편을 통해 모바일 제품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6월 선보인 모바일 단독 전문매장 모바일숍인숍을 '모바일 하이마트'로 개편했다. 하이마트 매장 내 코너를 별도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대현 롯데하이마트 모바일팀장은 "최신 모바일 제품을 깨끗한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올해까지 전국 하이마트 매장 모바일코너 대부분을 모바일숍인숍 형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부터 업소용 냉장고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존 카탈로그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가 많은 하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진열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일산 주엽점·인천 주안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진열 판매 중이다. 향후 주요 도시 50여개 대형 점포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가구 전문업체 에넥스와 제휴해 빌트인 주방 가구도 선보인다. 이외에 하이마트 매장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사용 가능케 했다.
최두환 신상품팀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전자제품유통업계 1위에 걸맞게 전문성을 계속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세계의 다양한 최신제품을 전국 각지 하이마트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