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8500여가구 공급…일반분양 4474가구

2013-01-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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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물량 대다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10개 단지, 8587가구 중 4474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11개 단지 7200여가구(일반분양 4100여가구) 보다 약간 늘어난 규모다.

서울은 대치청실·잠원대림·고덕시영 등 강남권 재건축 3곳과 왕십리1·현석2·신길7·신길11 등 도심권 재개발 4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위례신도시, 용인수지, 부천중동 등 경기권에서는 자체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첫 분양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이다. 이 단지는 지상 18~35층 17개동,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 전용면적 59~151㎡ 규모다. 일반분양 122가구는 59㎡, 84㎡로 구성됐다.

서울 강북의 신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는 6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과 ‘텐즈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702가구 중 6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은 121가구를 공급한다.

7월에는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총 410가구(전용 101~128㎡)를 분양한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는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을 8월 일반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 19~25층 7개동, 580가구(전용 59~97㎡) 규모다.

10월에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공급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843가구 중 전용면적 84㎡가 대다수인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뉴타운 사업 중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길뉴타운의 분양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신길뉴타운에서 7년만에 첫 공급하는 물량으로 삼성물산은 신길 11구역에서 지하 3층 지상 25층 10개동, 총 913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42가구이다.

같은 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 10~25층 19개동, 총 1521가구 중 6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1구역과 인접해 약 2400여가구에 이르는 신길뉴타운 내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경기 용인 수지구 삼성체육관 부지에서 1207가구(전용 59~115㎡)도 내놓는다.

연말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현대건설과 재건축한 9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래미안’ 물량은 544가구다.

홈페이지(http://www.raemian.co.kr)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분양에 대한 공지와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래미안 대치 청실 야간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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