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일 오후12시30분부터 ‘서울동네문화클럽’의 축제인 ‘多(다)가치 행Show(쇼)!’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동네문화클럽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지역 동아리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재능나눔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성인 동아리가 청소년 동아리에게 문화예술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에는 강북구 연극 동아리인 ‘무지개맘’, 노원구의 손인형극 동아리인 ‘나랑같이’, 성북구의 리코더 동아리인 ‘서울리코더합주단’, 도봉구의 밴드 ‘비쥬얼’ 등 30개 동아리 회원 총 600명이 참가한다.
회관 중앙계단 위 ‘뜨락’에서 열리는 풍물패의 무대에 이어 낮 12시30분부터는 체임버홀과 예인홀에서 각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친다. 예술동 지하공간에서는 ‘분청을 닮은 사람들’의 도자기와 ‘즐거운가’의 바느질 작품 등 전시 관련 동아리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예인홀에서 참가 동아리가 함께 즐기는 장이 마련된다.
회관은 참가 동아리 중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서울시장 표창과 세종문화회관 사장상을 수여하고 회관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