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혼모 아가 배냇저고리 1997개 전달

2013-01-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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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은행장(왼쪽)이 홀트영아일시보호소에서 영아를 안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 1977개가 미혼모 아가들에게 전달됐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8일 미혼호 영아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만든 배냇저고리를 사회복지 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했다.

서울 합정동 소재 홀트영아일시보호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서진원 은행장과 ‘함께하는 사랑밭’의 권호경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홀트영아일시보호소를 둘러보며 미혼모들이 처한 어려운 사정을 들었고, 배냇저고리를 영아들에게 직접 입혀주는 시간을 가졌다.

서 행장은 “젖먹이 아이들에게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안는 순간 아이들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다”며 “신한은행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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