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퇴역장교 '3조4000억원' 축재혐의로 체포소문 '솔솔'

2013-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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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출신 구쥔산(谷俊山)이 약 200억 위안(한화 3조4000억원) 부정축재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문이 웨이보(徽博 미니블로그)를 달구고 있다.

중화권 메체 보쉰(博訊)은 구쥔산 예비역 중장이 거액의 부정축재 외에 소유 부동산이 무려 300여개에 달한다는 소문이 작년에 불거졌고 최근에 이미 당국에 체포됐다는 이야기가 웨이보에서 나오고 있다고 7일 전했다.

또한 가수, 신인 영화배우, 방송국 MC 등 내연녀가 5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면서 '부정부패척결'의 칼바람이 군부에도 불어닥칠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구쥔산은 병영건설부 판공실 주임, 병영토지관리국장, 병영건설부 부부장에 오르는 등 중책을 거치면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추정되며 구쥔산의 상관 왕셔우예(王守業) 전 중장도 병영건설부 부장직에 오른지 4년 만인 2005년 ‘해방군 제1의 탐관오리’로 불리며 비리혐의로 낙마한 바 있다.

국방관련 기자 쑨리(孫禮)는 왕셔우예 낙마 당시 시나(新浪) 웨이보에 실명으로 “총후근부 병영건설부 책임자는 도대체 어떤 자리이길래 부패가 끊이지 않느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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