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앨빈 최, ‘코파 아메리카’대회 우승 주역

2013-01-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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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종합우승에 수훈 갑…지난해엔 美PGA투어에서 커트통과도

앨빈 최 [USGA]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캐나다 교포 앨빈 최가 미주·카리브지역 골프단체전 ‘2013코파 아메리카’에서 캐나다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앨빈 최는 4∼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리조트의 TPC블루몬스터(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아메리칸골프협회(AGA)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는 팀당 네 명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순위를 가렸다. 캐나다는 앨빈 최의 선전에 힘입어 4라운드합계 25오버파 1177타를 기록하며 멕시코와 미국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 재학중인 앨빈 최는 지난해 7월 미국PGA투어 RBC캐나디언오픈에 출전해 커트를 통과한 기대주다.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 대회 남녀부에서도 캐나다는 2위에 올랐다. 남자부 1위는 멕시코, 여자부 1위는 미국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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