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청노조 “신규채용 중단하지 않으면 9일 파업 돌입”

2013-01-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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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현대자동차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가 신규채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노조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며 ▲사측에 신규채용 중단 요구 ▲정규직 노조에 공동대응 제안 ▲신규채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규탄 파업 돌입 등을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7일 회사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9일 오후 2시40분부터 2시간가량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조는 또 7일부터 시범 시행되는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따른 사내하청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사측에 해결을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이달 9일까지 정규직(생산직)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6800여명의 75%인 5100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의 상당수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016년까지 총 3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할 방침이나 비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신규채용에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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