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공모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박일영, 운영위원장 손병두)는 생전 김 추기경과 함께 나눴던 추억 및 아름다운 인연 이야기를 담은 글을 공모한다.

김 추기경의 선종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내가 만난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김 추기경과 인연을 맺으며 알게 된 아름다운 사랑 ▲김 추기경과의 소중한 추억 ▲김 추기경에게 쓰는 부치지 못한 편지 ▲김 추기경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글 등을 A4용지 2매 이내 분량으로 적어 보내면 된다.

원고 마감은 1월말까지다. 접수는 이메일([e-mail]) 또는 우편(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지봉로43 가톨릭대학교 인터내셔널 허브관 302호 김수환추기경연구소)으로 받는다.

최우수상에게는 상장 및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이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40여 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김 추기경 선종 4주기 때 개최될 '김 추기경 추모의 밤' 행사에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rdinalkim.org)나 전화(02-2164-4466)로 확인할 수 있다.

박일영 소장은 "한국사회의 존경받는 지도자로 살아오셨고 스스로 감사와 사랑,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오신 김 추기경을 생각하면서 함께 그 길을 걸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