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에서는 오는 1월9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극장에서 ‘기운생동(氣運生動)’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음악평론가 윤중강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조선시대의 한양, 대한민국의 서울)’을 주제로 인트로(intro), 봄, 여름, 가울, 겨울, 피날레(finale)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조창훈(대금). 이애주(태평춤), 이광수(비나리), 권원태(줄타기), 류지연(가야금) 등 대표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전통예술의 歌(가), 舞(무), 樂(악), 戱(희)를 두루 보여줄 예정이다.
퓨전국악 공연단체인 연희컴퍼니 ‘유희’와 대한민국 유일의 만요를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그룹인 ‘만요컴퍼니’도 같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만~5만원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99-1114)나 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1일 오전 7시 새해맞이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발 139m의 센터 전망대에서 일출을 본 후 전망대 아래 중식당에서 떡국을 먹는 행사다.
12~13일에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티켓가격은 2000원~1만원 선이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을 연주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나 전화(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개관 5주년을 맞아 송년ㆍ신년공연으로 1월12일까지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퓨전국악,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티켓은 전석 1000원이며 평일은 오후 7시30분,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공연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61-0512)나 홈페이지(sngad.sejongpac.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