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로에를 소재로 한 기업 가운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유니베라를 제외하고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이병훈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이 서양 천연물을 소재로 10년 연속 세계를 장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유니베라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유니베라는 이제 단순히 알로에 소재의 세계적인 기업에 머물지 않고 천연물에 기반한 세계적인 웰니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인증하는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거나 5% 이상 점유해야 한다. 유니베라는 현재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에서 43%를 차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이 알로에를 원료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유니베라가 알로에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어느 기업에서도 볼 수 없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직계열화는 원료재배, 연구,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유니베라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2년 웰니스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알로에뿐 아니라 천연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제품을 본격 출시해 왔다. 올 초에는 웰니스 제품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식물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빌리브 웰니스푸드를 내놓았다.
특히 콩의 기원지로 알려진 러시아 연해주(유니베라 크라스키노 농장)에서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고 재배한 ‘북두’를 넣었는데 이 지역의 콩을 사용한 제품은 빌리브 웰니스푸드가 유일하다.
또한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피부 속 멜라닌 케어에 강력한 효과를 지닌 원료를 개발, 글로벌 화장품 회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니베라는 알로에 생초 대비 6배나 높은 영양 성분을 지닌 알로에 원료를 100% 사용한 스킨케어100이 아시아나 국제선 기내 면세점에 입점하여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1987년 출시 이후 1분에 80개씩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