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강북구 등 9개 자치구는 산하 자활센터·농장·수요처 기부 등을 통해 자체 처리해왔다.
시는 나머지 15개 자치구에 대해서도 녹색발전소·녹색살림사업단·터치포굿 3개 단체 중 한 곳을 선정해 거둬들인 폐현수막을 기부하도록 했다.
폐현수막은 '5년의 약속백'이라는 이름의 에코 백으로 제작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폐현수막은 각 자치구의 부착 인허가 부서에서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처분해왔지만 자원의 엄청난 낭비"라며 "12월 28일까지 이행실적 보고하기로 했으니 얼마나 활용되었는지는 그때까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