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인수위 내주 윤곽

2012-1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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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장관, 사무실 후보지 등 보고…26일 인선안 발표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위원회가 내주 구성된다. 박근혜 당선인 측은 규모를 최소화한 민생 인수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인 측은 전일 맹형규 행정안정부 장관으로부터 정권 인수위 전반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고 받은 내용은 인수위 사무실 후보지, 안전가옥 이용여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수위 입지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8층보다는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이나 삼청동 금융연수원이 더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없이 자택에서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인수위 구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인수위 성격에 대해 박 당선인 공약 작업에 참여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되 경제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는 25일 성탄절까지 인수위 인선 구상을 마무리한 뒤 26일에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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