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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17일 월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지난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이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바로 민주주의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대선을 앞둔 이틀간 우리나라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면 좋을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소식들이 올라와 있을까요? 1면 함께 보시죠.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떨까요? 한국 경제 오피니언리더 가운데 84%가 국내 경제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유럽의 재정위기’를 꼽았지만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국 재정 리스크’도 심각한 배경으로 진단했습니다. 한편 내년 경제계를 강타할 최대 화두로는 ‘가계부채’가 지목됐고요. 또, 내년 원-달러 환율은 1050원에서 1100원선을, 코스피 지수는 2000선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사이클 넘어 업사이클이 뜬다
리사이클! 재활용이죠?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리사이클 운동이 주목받았는데,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업사이클이 뜨고 있습니다. 업사이클은 헌 옷이나 폐목재, 사용하던 가구를 전문가들이 더욱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 업사이클 문화가 패션과 가구, 인테리어 등 국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은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환경도 살리고, 디자인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네요.
취득세 혜택 막차... 11월 주택거래량 올해 최고치
연말이 다가오면서 막판 취득세 감면 혜택을 얻기 위한 수요자들의 주택 매매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최고로, 7만 2050건을 기록했고요. 이 가운데 서울-수도권에서는 2만 8052건이 거래됐습니다.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그래프와 주요 단지 실거래가도 함께 올라와있습니다.
원화 강세 수출주 타격은 옛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타격을 받게 되죠? 하지만 이 일반 공식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원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들 업종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는데도 오히려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환율보다는 탄탄한 실적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 셈이죠. 하지만 원화 강세와 더불어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수출 기업들의 타격은 결국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봄 전세난, 입주 2년차 단지 잡고 대비하자
마지막으로 건설/부동산면 보실까요? 전세 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저렴한 전셋집이 모래 속 진주가 돼버렸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전세시장 강세가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전세 만기일이 다가오는 세입자라면 입주 2년째가 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이들 단지는 일시적이지만 전세 물량이 다른 곳보다 많기 때문이죠. 내년 봄 전세 대란이 벌어지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미리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도 힘내시고요. 오늘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