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부패·탈세 등으로 매일 최대 7200만달러(약 773억원)을 낭비한다는 주장이 나왓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 산하 반부패기구인 국가책임구(NAB)의 파시 보카리 국장은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카리 국장은 부패·정부 무능·탈세·토지 무단점유·에너지 낭비 등으로 매일 50억~70억루피(5100만~7200만 달러)가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해 파키스탄의 국내총생산(GDP)인 2111억달러 가운데 10%인 6100만달러가 빠져난간다고 지적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