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2일 수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어제까지 한파가 극성을 부렸는데, 오늘은 낮 동안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영하 8도로 많이 추우니까요. 출퇴근길에는 보온에 꼭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기사가 올라와 있을까요? 1면 함께 보시죠.
세계를 평정하던 글로벌 IT 업체들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지난 7월 철수한 데 이어서 지난 10일에는 모토로라가 국내 모바일 사업부를 전격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야후코리아도 지난 10월 한국에서 사업을 접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유독 한국에서 힘을 못 쓰는 글로벌 기업들... 한국시장을 잘 분석해볼 필요가 있겠죠.
연말 1050원대 전망···정부, 환율쏠림 차단 추가 규제 검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107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는데, 앞으로 환율은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환율의 하락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직격탄이 됩니다. 특히 일본의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당국은 급격한 원화 강세를 막기 위해서 기존의 외환규제 외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직불카드 공제율 30%로, 전통시장 사용분 추가공제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달라지는 세법 때문에 공제방식과 돌려받는 세금도 덩달아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는 무주택 근로자의 주택 월세 소득공제와 직불카드 공제, 유학생 국외 교육비, 법정기부금 공제기간 등이 확대됩니다.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 내용과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등 국세청이 제공하는 콘텐츠도 기사에 올라와 있으니까요.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대형은행 부실, 美·英 공동대응 합의
미국과 영국의 금융당국이 대형은행에 대한 공동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과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앞으로 특정국 감독기관이 28개 글로벌 대형은행들의 건전성을 총괄감독하기로 했습니다.
車 업계 특명···“CO₂를 줄여라”
앞으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하는 유럽의 환경 규제가 향후 자동차 업체 간의 승패를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의 환경규제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업체는 피아트와 PSA, 르노 등 유럽 업체와 일본의 도요타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다임러와 볼보, 마쓰다는 하위권에 머물렀네요.
‘떡볶이’의 매운맛 ‘벨기에’서 맛보다
다음 농어촌면에는 어떤 소식이 있는지 보실까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과 리에뉴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벨기에의 유명 요리사들과 음식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비빔밥과 잡채, 그리고 떡볶이와 만두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까지 소개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한국의 길거리표 음식도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시고요. 모닝 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