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9일 오전 8시5분경 제주시 도련동 한 아동 복지센터 앞 사거리에서 어린이집 차량(스타렉스)과 베르나 승용차가 충돌해 어린이집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세살베기 유치원생이 숨졌다. 또 어린이 3명과 승용차 운전자(37.여)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차량에는 운전자와 여교사 1명, 어린이 4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던 걸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어린이집 차량에는 영.유아용 안전벨트도 설치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