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비행기안에서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27일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나항공(주)(대표이사 윤영두)과 해외프로모션 채널확대 및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국제 기획전시 작품운송도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받는다. 전시 작품의 항공화물 운송비용과 해외작가 등 관련인사의 항공운임비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긴밀한 업무협조로 전시진행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정형민 관장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이 보유한 최신 AVOD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글로벌 홍보마케팅 채널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2013년 말 서울관 개관에 앞서 외국인 홍보 및 고객 서비스 증진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아시아나 클럽 회원들은 다양한 예술문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골드회원 이상의 우수회원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반회원은 과천ㆍ덕수궁 기획전시 입장료가 20%할인(덕수궁입장료별도)제공된다. 또한 과천 카페테리아(라운지 디) 5%할인 및 아트숍 10% 할인 혜택이 회원등급에 관계없이 제공되며, 회원들을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협약체결을 기념하여 ‘미술의 도시 파리’행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에 과천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관람하고 100자 내외의 관람평을 적어주는 참여자는 선정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파리 왕복 항공권’등 푸짐한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경품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동안 아시아나 클럽 회원은 <대한제국 황실의 초상: 1880-1989>전과 <임충섭>전 등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를 무료로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