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서울시, 버스 파업시 지하철 증회 운행

2012-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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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전국 버스조합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포함하는 법안에 반발하며 오는 22일 전면 운행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하철이 집중 배차되는 출퇴근 운행 시간대를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한시간씩 연장한다. 막차 시간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늦춰 하루 운행 횟수를 82회 늘릴 예정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총 400대 투입된다.

시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5800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22일 시와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시내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에도 출근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bus.go.kr), 트위터(@seoulgyotong) 및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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