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동서식품은 동서식품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의 시상식을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 김홍신 작가(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국제 PEN클럽 한국지부 이길원 이사장,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문학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작품 접수결과 총 1만 9270편의 작품들이 응모돼 역대 최다 작품 응모 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10대에서 80대까지의 주부, 학생, 회사원, 교사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층에서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11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총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맥심상까지 총 50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작으로는 모녀와 뱀의 이야기를 탄탄한 문장력으로 풀어내어 현대 단편소설의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은 전성옥씨의 소설 ‘늙은 뱀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외 각 부문 금상에는 임미형씨의 ‘모시옷 한 벌’(시 부문), 김경희씨의 ‘스타킹’(수필부문), 이영하씨의 ‘하늘에 닿은 종이비행기’(아동문학 부문)가 수상 단상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문학상의 대상 및 부문별 금상 수상작은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되어 등단의 기회를 얻게 되고,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 받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상 수상작의 상금이 5백 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인상되는 등 504명의 수상자에게 총 7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