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포스코센터(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포스코는 9일 후판제품 거래누계 1000만 톤을 달성한 대우조선해양의 임직원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동환 대우조선해양 전무, 황은연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그리고 거래 34년 만인 올해, 거래누계 1000만 톤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판 1000만 톤은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VLCC 260여 척을 건조할 수 있으며 두께 6㎜, 폭 3m 후판을 기준으로 서울~부산을 83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이동환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후판 1000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우조선해양이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선박과 해양 구조물을 건조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온 포스코의 공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은연 본부장도 “34년간 쌓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조선해양 및 철강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양사가 함께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초 포스코는 프랑스 토탈사가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인 ‘CLOV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후판강재 9만여 톤을 세계 최초로 전량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