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 프로세서 탈피하나

2012-11-06 18: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애플이 맥 컴퓨터에서 사용중인 인텔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한 칩으로 대체하려 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를 탈피하려는 이유는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칩 디자인을 컴퓨터에도 공통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각기 다른 칩 기술 탓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애플리케이션이 인텔 기반의 맥 컴퓨터에서 작동하지 않다보니, 다른 칩을 찾게 된 것이다.

애플은 지난 2005년부터 맥 컴퓨터에 인텔이 개발한 칩을 사용해왔다.

블룸버그는 애플 기술자들이 모바일 기기의 칩 성능이 곧 데스크톱과 노트북에도 쓰일 만큼 발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자체 칩 개발에 들어가면 제조 협력사로 대만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인텔로서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미국 IT분야 연구업체인 가트너의 세르지스 머셸은 “애플은 유행의 선도자로 애플이 자체 칩으로 바꾸면 다른 회사들도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