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에 따르면 영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여명이 태백시 석탄박물관 체험학습을 다녀오다가 4학년 2반 학생 39명을 태운 차량이 마주오던 덤프트럭(25t)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양 등 3명이 숨지고 큰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제천 명지병원과 원주기독병원,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0여명의 학생들은 영월의료원에서 부상정도를 확인, 경미한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