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2.9%, 12.8%씩 증가한 실적이다.
◆케미칼
제일모직은 케미칼 부분에서 7월 폴리카보네이트(PC) 2라인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업황대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PC 2라인의 정상 가동을 통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전방산업 업황 부진 및 신규제품 테스트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했다. 반도체 소재는 PC 수요 부진에 따른 메모리 업황의 회복 지연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디스플레이 소재 및 편광필름도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중소형 IT패널 수요 감소로 매출과 손익이 악화됐다.
4분기엔 편광필름 사업 정상화를 통한 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측을 밝혔다.
◆패션
패션 부문은 소비경기 침체에도 전년동기대비 전복종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다만, 신규브랜드의 공격적 확대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둔화했다.
4분기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신규브랜드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