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또 '인하'…기본형 '연 4.1%'

2012-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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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1월 1일 신규대출부터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자금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0%포인트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서만 2월, 5월, 8월, 9월, 10월에 이어 여섯번째 조치다. 인하폭도 올해 중 최대다.



이번 조치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상에 적용되는 기본형 금리는 10월말 현재 연 4.2%(10년)∼연 4.45%(30년)에서 연 4.1%(10년)∼연 4.35%(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주택가격 6억원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3.1%(10년) ~ 연 3.8%(20년),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6%(10년) ~ 연 3.85%(30년)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보금자리론 조달비용이 절감되어 금리를 내리게 됐다”면서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지만 보금자리론 금리는 1%포인트 인하했으며, 앞으로도 자금조달 다변화 노력 등을 통해 무주택 실수요 서민층의 내 집 마련 자금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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