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농심라면 회수명령. 현지 생산제품선 '벤조피렌 검출 안돼'

2012-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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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원료를 사용한 농심의 일부 라면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이 내려지면서 농심라면 소비가 많은 중국에도 문제의 제품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일단 농심라면의 수입상들에게 수입한 제품을 즉각 회수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한편 중국 현지 농심라면 생산 공장에 대해서도 문제의 이상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베이징의 한 매체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농심 라면에서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29일 신징바오(新京報)는 한국 농심 라면 벤조피렌 파문 이후 중국에서 생산된 농심 라면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농심측은 앞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농심 라면은 상하이(上海)와 선양(瀋陽), 칭다오(青岛) 등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한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성분 분석을 실시한 제품에는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심 우동면(너구리), 김치비빔면, 새우탕 신라면, 신라면 큰 겁 등 16개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선양에서 생산되고 있는 이 16종의 농심 라면 제품을 선양 제품 관리감독 검사원이 조사한 결과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정부는 벤조피렌 파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지난 27일 수입상들에게 문제가 된 농심의 6개 제품을 즉각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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