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페24에 따르면 20대 온라인쇼핑몰 운영자 가운데 74%가 꾸준한 노력에 의해 '준비된 창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취업난을 피하기 위해 전문몰을 창업했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특히 44%는 학창시절부터 쇼핑몰 창업을 위해 경력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쇼핑몰에서 직원으로 일하거나, 동대문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 유통과정을 공부했다는 응답자가 다수였다. 더불어 전문기관,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창업 전문 교육을 받는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서지원 걸즈비 대표(22)는 "빠른 창업을 위해 18세 때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미리 졸업하고, 쇼핑몰 등에 취업해 일을 배우며 창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흔히 20대 창업자들은 취업난을 피해 창업을 선택했다는 오해를 받기 쉬운데 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은 철저한 준비 끝에 창업에 나선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처럼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 창업에 나선다면 성공에 조금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