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극원 대표는 "칭다오(靑島) 제10회 중국 예술제를 위해 이미 1년 반 전에 '붉은수수밭' 리메이크권을 획득했다"며 "'붉은 수수밭'의 상연이 가무극의 활성화와 시장화의 길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붉은 수수밭'은 일제침략으로 풍파를 겪은 산둥(山東)성 가오미(高密)현의 역사로 소재 자체가 당시의 시대상, 인간의 감정과 삶을 닮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모옌 역시 붉은 수수밭의 리메이크 상연을 반기고 있으며 심지어 직접 칭다오를 방문에 각본각색 작업에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가무극원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대중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싶지만 명작을 리메이크하는 만큼 공을 들여야 한다"며 "우선 각본 재구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