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성호(경기 양주시동두천시) 민주통합당 의원은 부산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부산국세청 직원에 대한 71건 징계 가운데 35건이 금품수수와 관련된 징계로 49.3%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국세청 전체의 직원 징계건수는 388건이다. 이 중 금품수수 관련 징계는 143건(36.9%) 규모다.
이 같은 비율을 보면, 부산청 직원들의 금품수수 관련 징계율은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금품수수 관련 징계 4건 중 평균적으로 1건은 부산청에서 발생했다.
정 의원은 “부산국세청 금품수수 관련 징계건수가 2009년 4건, 2010년 11건, 2011년 19건 등으로 증가세”라며 대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