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14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광고 트래픽을 일으키는 웹사이트들에 대한 보상을 제할 경우 113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해 구글 주가는 전날보다 9% 이상 하락했다.
이날 구글은 정규장이 마감된 후 미국 동부시간으로 낮 4시30분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구글 실적 보고를 대행하는 R.R. 돈넬리앤선스가 사전 승인없이 미리 SEC에 보고서를 제출해 공개되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시장위원회는 주가가 폭락하자 구글 주식의 거래를 잠정 중단시켰다.
구글은 “최종 보고서가 준비되면 거래가 재개될 것이며 컨퍼런스콜도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