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58% 오른 7437.2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2% 상승한 3535.1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상승한 5917.05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장중 0.3%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해 0.2% 오른 276.3으로 마감했다.
이날 EU 정상회의가 진행되면서 유로 위기를 해결안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컸다.
EU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지만 ECB의 은행 감독권 범위를 둘러싼 이견은 여전했다.
전문가들은 EU정상회의가 유럽 정상들이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스페인의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중기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프랑스에선 음료 제조사 레미 코인트라는 전분기 판매 실적이 급감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8% 폭락했다.
스위스 네슬레사·스와치 그룹도 실적 부진에 각각 1.7% ·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