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부·유진로봇, 정부 로봇산업 육성 발표에 강세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동부로봇과 유진로봇이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발표에 장중 강세다.

17일 오후 1시40분 현재 동부로봇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4.93%(500원) 상승한 385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을 통해서 매수세가 대량 유입,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유진로봇도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2.57%(475원) 오른 4225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띠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10년간 3500억원을 투자해 2조원 규모인 로봇산업을 25조원 수준으로 육성하는 ‘로봇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진행, 신산업을 넘어 로봇을 활용·융합해 주력 산업화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10년간 3500억원을 투자해 ▲극한 재난대응 로봇 개발 ▲로봇 헬스 타운 조성 ▲인간협업형 로봇 공장 구축 ▲인간친화형 가사지원 로봇 개발 등 4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성·윤리성을 강조하고 로봇 융합·활용·서비스 산업 육성 촉진을 위해 개별 로봇 연구·보급 중심으로 된 ‘지능형로봇 개발·보급 촉진법’을 ‘로봇활용 사회 기본법’으로 전환하는 안을 검토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2차 지능형 로봇기본 계획(2014∼2018)’을 세워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