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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TS030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한국토요타 제공]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토요타가 레이싱을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R)을 탑재한 TS030 하이브리드 레이싱카가 지난 14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세계 내구 선구권 대회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7차전에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에 돌입한 레이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07년 7월 토요타 슈프라 하이브리드 레이싱에 탑재돼 토카치 24시간 레이스를 제패했다. 이후 경량화와 출력 향상 등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TS030 하이브리드의 독창적인 파워트레인이 탄생했다.
WEC는 F1, WRC, WTCC, FIA-GT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최하는 5대 세계 선수권 중 하나.
8차전으로 진행되는 WEC는 지난 3월에 미국을 시작으로 벨기에, 프랑스, 영국, 브라질, 바레인, 일본을 거쳐 오는 28일에 상해에서 최종 대회를 앞두고 있다. 차수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수여하며, 이 포인트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