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한국전쟁 참전용사이며 미국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알렌 스펙터가 14일(현지시간) 희귀 암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향년 82세에 별세했다고 미국의 주요 외신이 전했다. 스펙터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소속을 바꾸고 난 뒤 펜실베니아주에서 30년간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다. 그리고 2009년 42년 만에 다시 민주당으로 입당하며 6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스펙터는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에 공군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그는 존 F.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조사한 위런 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