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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우승 스코어 8오버파, 최하위 스코어 32오버파.
일본골프 내셔널타이틀인 제77회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온 스코어다.
커트를 통과한 선수 62명 가운데 최하위인 공동 61위의 스코어는 무려 32오버파 316타다. 최종일 언더파를 친 선수는 구보야 등 네 명에 불과했다.
한국의 ‘간판 선수’인 김경태와 배상문이 불참한 틈을 아시아권의 주빅 파군산(필리니)과 우아슌(중국)이 메웠다. 둘 모두 자신의 나라에서 홀로 출전했다. 파군산은 합계 9오버파 293타로 단독 2위, 우아슌은 12오버파 296타로 김도훈(넥센)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우아슌은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네 명중 한 명이었다.
일본 아마추어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13오버파 297타로 장익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일본 아마추어 선수들은 총 4명이 커트를 통과,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첫날 선두였던 황중곤은 13위, 제이 최는 38위, 허석호는 4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