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택과 해외 부문의 손실 처리 문제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급성장에 따라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고도 예상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000억원, 2019억원으로 4분기는 각각 4조3000억원, 243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3년 본사 매출은 12조2000억원으로 3년간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이 재개되고 수주잔고 9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외형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와 주택부문의 대규모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 역시 6% 수준으로 회복,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22%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까지 수주는 국재 3조8000억원, 해외 6조5000억원으로 파악되며 역간 목표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