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시드를 받게 돼 무척 기뻐요. 한국 골프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려 영광이기도 하고요.”
여자 프로골퍼 전미정(30· 진로재팬· 사진)이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스폰서가 주최해 11일 블루헤런CC(경기 여주)에서 시작된 제13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전미정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부담이 커서 그런지 한 라운드에서 무너진 적이 많았다. 올해는 나흘동안 꾸준히 잘 해서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미있는 골프’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김하늘(비씨카드) 김자영(넵스)과 동반플레이를 한 전미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