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1일(현지시간) 터키가 시리아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를 터키 수도 앙카라 공항에 강제 착륙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터키 국영방송 TRT는 이날 모스크바를 출발한 에어버스 A320여객기가 터키 영공에 진입하자 터키당국은 F16전투기로 여객기를 막고 앙카라의 에센보가 공항으로 강제 호송했다고 전했다.TRT는 여객기에는 승객 35명과 시리아로 옮겨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화기가 실려있었다고 보도했다. 터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벌어진 여객기 강제 착륙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지만 더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