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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유소연(22· 한화)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유소연은 미국LPGA투어가 9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09를 획득, 안선주(투어스테이지)를 밀어내고 10위에 자리잡았다. 유소연이 세계랭킹 10위내에 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최나연(SK텔레콤)이 우승하며 한국(계) 선수들의 미LPGA투어 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올해는 유소연 최나연 외에도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며 상승세인 박인비(24),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신지애(미래에셋) 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주목되는 선수는 중국의 펑샨샨(엘로드). 올해 미국에서 1승, 일본에서 3승을 거둔 펑샨샨의 세계랭킹은 3위다.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평점차는 0.34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펑샨샨은 랭킹 2위에 오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 2위를 중화권 선수들이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