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운전대에 장착되는 햅틱 스위치 등을 개발한 권 수석연구원과, 생활용 플라스틱 제품의 외관자동화검사기 설비 등을 개발한 전 실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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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 대성전기공업 수석연구원 |
햅틱 스위치는 운전자가 보지 않고도 촉각으로 제어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장치로, 2009년 고급형 차량에 장착된 이후 약 300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또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상용화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가상 엔진음이 발생하는 가상사운드 유닛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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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모 (주)다린 실장 |
전진모 실장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외관공정 검사의 전자동화에 성공하여 온실가스 저감 및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으로 국내 동종업계는 물론 선진국에서도 기술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선진국에 수출되는 플라스틱 생활용품의 불균일한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연간 2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폐기 시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텐레스 내장품을 친환경 플라스틱 수지로 대체 개발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으로 구분하여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