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이량(彛良)현에서 4일 산사태가 일어나 1만㎥ 넘는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초등학교를 덮쳐 초등학생 16명이 사망했다. 모두 초등학생 18명을 비롯한 19명이 파묻혔고 이 중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구이저우(貴州)성과 접한 이량현 부근에서 지난달 7일 지진이 발생해 80명 넘게 숨졌다. 지진 전후로 장대비가 내리면서 지반을 무르게 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