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글로벌 공급망 관리 기업인 노블 그룹(Noble Group)과 포스코의 호주 현지 법인 POSA는 한국의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스틸메이커스 오스트레일리아 컨소시엄(Steelmakers Australia Consortium)을 구성해, 호주의 자원개발 및 철강생산 기업인 아리움(Arrium)에 대한 인수를 추진한다.
스틸메이커스 오스트레일리아 컨소시엄은 주당 0.75 호주달러에 아리움의 100%지분 인수를 제안한다. 이는 실사 및 아리움 이사회의 승인 등 일정한 조건들의 충족을 전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추가적인 자원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고철, 펠렛, 저탄소 철강과 같은 다른 철강 자원에 대한 접근 확대, 안정적인 봉형강(Long Product) 생산역량 확보 등에 경쟁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