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급 황규연, 추석씨름대회서 2년 9개월만에 장사 등극

2012-10-01 16: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이 백두급(160㎏) 정상에 올랐다.

황규연은 1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급 결승(5판3승)에서 최병두(양평군청)를 상대로 세판 연속으로 따내며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12월 천하장사대축제 대회 이후 2년 9개월 만이자 두번째 황소 트로피다.

첫판에서 들배지기로 치고들어오는 최병두를 잡채기로 넘어뜨른 황규연은 둘째판에서는 무릎을 노리고 들어오는 최병두의 샅바를 잡고 끌어치기로 당겨 머리를 거꾸로 모래판에 내리꽂았다.

셋째판에서는 1분 동안 공격을 주고 받다가 막판 5초 정도를 남겨놓고 지친 최병두가 공격 의지를 잃었다.

156㎏의 최병두보다 몸무게가 더 가벼운 141㎏의 황규연은 결국 셋째 판을 계체승으로 따내며 백두급 장사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