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기자=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6일 제주도를 잇는 모든 뱃길 운항이 중단 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 발령했다. 기상청은 해상에 초속 24∼32m의 강풍이 불고 6∼9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제주 부속 섬을 연결하는 뱃길 운항은 이날 오전부터 전면 중단됐다. 각종 선박 3천여척도 항·포구에 발이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