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초 총선을 실시하기로 야당에 제의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노다 총리가 지난 8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만나 중의원 선거 이전에 2013년도 예산안을 만들지 않겠다고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총선은 11월 4일이나 11일 실시될 예정이다. 노다 총리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3년도 예산안은 총선 후 새로 구성되는 정부가 짜고 11월말 예산 편성 작업이 시작되기 전 새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다 총리는 11월 초에 총선을 실시하기 위해 10월 초 중의원을 해산하는 방안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