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8월17일 오전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tpaper.com)을 통해 2차 라인업은 총 16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라이업에서는 의외의 뮤지션도 눈에 띈다. 버벌진트가 힙합 아티스트 최초로 GMF 무대에 선다. 엘르가든과 하이에이터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호소미 타메시가 국내에서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외 페스티벌을 석권하고 있는 칵스와 4년 만에 참가하는 캐스커, 레게와 스카를 양분하는 원디시티와 킹스턴 루디스카, 모던록의 아이콘 이승열, 악퉁 등 신구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에 주목할 것은 바로 이번 회부터 처음 신설된 '헬 오브 페임'이다. 이는 후배 뮤지션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참신한 밴드에게 마련된 특별한 무대다. 첫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마리 앤트 메리와 불독맨션이 낙점됐다.
GMF 관계자는 "두 밴드가 '홀 오브 페임'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선후배 뮤지션이 축하해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GMF2012는 10월20~21일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진다. 민트 브라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이트 선샛,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다섯 개의 스테이지의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3차 라인업은 9월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