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여부가 관건 <한화증권>

2012-08-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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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피파3의 연내 출시는 공론화됐지만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만큼 재계약 여부는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20.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4억원과 25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4.6%와 28.3%씩 감소했다”며 “계절적 영향과 신규대작 출시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국내 게임매출이 감소했지만, 넥슨이 연내 피파3 서비스를 공론화하면서 피파2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성숙기에 접어든 중국 크로스파이어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하였지만 계절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 분기 대비로는 서비스 이래 최대 규모의 감소를 기록했다”며 “본사와 자회사 전반에 걸친 조직 합리화 과정에서 감원이 발생해 인건비도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피파2와 중국 크로스파이어에 대해 보수적인 가정을 기준으로 2013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6.1%와 27.5%씩 하향 조정한다”며 “피파2는 2012년까지 서비스되는 것을 가정하였으며, 중국 크로스파이어도 2013년 7월까지만 서비스하고 재계약되지 않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출 감소를 반영하여 인력 계획은 더욱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가정하였고,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한 기대치는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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