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휴가철 겹친 서울·수도권 전세시장 ‘정중동’

2012-08-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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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서울·수도권 전세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거래도 뜸하고 가격도 안정세다. 하지만 전세 물건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

1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권(변동률 0%)을 나타났다. 5주 연속 보합 장세다.

구별로는 서초(-0.05%)·성북(-0.03%)·노원구(-0.01%) 등이 내렸다.

서초구 잠원동 한양 171㎡형은 3억8000만~5억4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2000만원이 빠졌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비수기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은 데 중대형의 경우 문의마저 뚝 끊기면서 전셋값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반면 양천(0.04%)·구로(0.02%)·송파구(0.02%) 등은 소폭 올랐다.

양천구 신월동 시영 82㎡형은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 구로중앙하이츠 85㎡형은 1억85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각각 1000만원씩 상승했다.

신월동 K공인 대표는 “비수기여서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나와 있는 물건이 워낙 적어 소형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의왕(-0.08%)·수원(-0.05%)·남양주·용인(-0.03%)·안산시(-0.02%) 등이 내렸고, 의정부·광명(0.04%)·부천(0.03%)·평택시(0.02%) 등은 올랐다.

신도시(0%)는 전주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중동(0.03%)만 상승했다. 인천도 보합세(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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