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주세혁(세계랭킹 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메달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메달 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했지만 장지커(1위), 마룽(2위), 왕하오(4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 개인전과 여자부 개인·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탁구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독일이 홍콩을 3-1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